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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풋볼투어] 런던의 대중교통 - 교통수단


런던 지하철(Underground)은 일반적으로 튜브(Tube)라고 부르며 지상열차를 포함하여 약 13개 노선이 운영 중에 있다. 튜브관처럼 구불구불 이어져 있는 런던 지하철은 도시의 나이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시설 자체는 다소 노후화 되어 있지만 거의 모든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일부 구간을 이동시 이용하는 지상열차 및 트람 역시 튜브와 같은 방법으로 이용가능하며 튜브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시에는 역사 내 관광지를 표시하고 있는 튜브맵을 꼭 확보하도록 하자.  

 

 

 

시내 버스는 단층버스와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층버스의 경우 튜브가 보편화 되어 버스이용빈도가 줄고 차량이 노후로 인한 교체가 이루어져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시내를 이동하는 이층버스는 9번과 15번 등 2개 노선이 운행중이며 피카딜리서커스, 옥스포드 서커스 등 쇼핑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2층 버스는 맨 앞자리에서 타는 것이 제일 좋지만 1층에 비해 소매치기 등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므로 몇 블록을 이동한 후라면 하차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런던 시내관광버스(The Big bus)를 이용하면 2층이 개방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원하게 런던 시내를 구경할 수 있다. 물론 비가오면 내리도록 하자.  

 

 

런던 시내 택시는 블랙캡(Black cab)과 미니택시(Mini-Taxi)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블랙캡은 말그대로 검은색의 택시, 미니택시는 다소 패셔너블한 택시다. 블랙캡 보다는 미니택시가 소규모 회사가 운영하므로 안전과 가격, 서비스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인건비가 매우 비싼 런던에서의 택시는 5인 기본요금이 2.20파운드(약 4400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탑승 이후 올라가는 요금을 보고 있자면 당장 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 수 있으니 가급적 이용하지 말자. 미니택시의 경우 출발 전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확정 받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호텔 및 관광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콜택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