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말부터 5월중순까지 유로풋볼투어를 통해서 스페인과 잉글랜드 축구여행을 다녀온 문해성입니다.
사실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인 유럽축구직관은 너무 간절했던 일 중 한 가지였습니다.

유럽에서 축구를 직관하는 건 시간과 돈은 물론 준비 해야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검색을 우연히 하다가 유로풋볼투어에 접속하여 커뮤니티의 후기를 읽게 되었고,

여행에 확신을 갖게 되어 유로풋볼투어를 통하여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해외여행을 처음으로 해보기 때문에, 여권도 이번 기회에 발급받았으며,
자유여행으로 움직이는 만큼 주변에서는 많은 우려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로풋볼투어 김기곤실장님의 브리핑과 각종 예약되어있는 티켓을 직접 받게 되니,
많던 근심을 눈 녹듯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출국 전에 브리핑을 통해서 어떤 코스로, 어떻게 여행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것을 들으니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처음 여행하는 사람도 팜플렛만 받아보면,

어떻게 여행을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고,
자유여행이니만큼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조정이 가능해서, 가이드 투어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총 3경기를 직관하였습니다. 라리가 2경기와 EPL 1경기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알마드리드 팬인 저는
호날두선수와 모드리치선수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너무 가슴 벅찼습니다. 물론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의 메시 선수의 클래스 역시 또 한번 감탄하였지만요! 스페인의 대표적인 축구팀이 있는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의 느낌은 서로 상반된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뭔가 향토적이라면, 마드리드는 현대적이랄까??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레알마드리드의 산티아고베르나베우는 세계적인 구단의 경기장인 만큼 경기장 투어도 볼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일정 상 AT마드리의 경기는 직관하지 못하였지만, 곧 사라질 비센테칼데론을 직접 가보고 싶어 경기장 투어로 대신했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맨채체스터로 넘어가기 전 런던의 첼시, 아스날을 경기장 투어로 대신했으며,
맨체스터로 넘어가 맨시티와 크리스탈팰리스의 경기를 직관했습니다. 사실 내심 이청용 선수가 나오길 기대했는데, 후보명단에 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근데 웬일인지 제가 직접 갔던 경기에 사실 승리는 맨시티쪽으로 기울었으나, 이청용선수가 후반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제 카메라로 이청용선수와 다비드실바를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도시에서 축구만 본 것이 아니라, 유명한 관광지 투어도 함께 하고, 맛집도 방문하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흘러 갔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여행사에 대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여행사에서 예약을 해주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서는 감수해야 된다고 마음을 넓게? 가지고 가서 그런지 특별한 일 없이 여행을 잘 마치고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갑작스레 변경되거나 이슈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유로풋볼투어 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주셨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연락을 드리면 됩니다.  한국과의 시차가 있어서 죄송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해결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로풋볼투어를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YOLO(=You Only Live Once) 라는 신조어가 생각나네요!
인생은 한번뿐입니다! 망설이고, 고민하실 시간에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고, 직접 가슴 벅찬 모습을 눈으로 가슴으로 카메라로 담아오시는 것만큼 Refresh 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처음여행이라 귀찮으실 텐데 모르는 점에 대해서 문의 시에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유로풋볼투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