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070-4085-9614
문의게시판
입금안내

여행후기

[첼시][사우스햄튼] 정성오님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정성오 입니다.


영국 여행 첫날 10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영국 시간으로 12월12일 금요일 오후 5시쯤 공항에 도착하여 오후 6시 정도에 민박집에 도착했습니다.




영국 여행 둘째 날에는 아침에 버킹엄궁전에 가서 근위병 교대 식을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전통 군대식의 전통적인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근위병 교대 식을 본 후 드디어 여행을 온 목적인 첼시vs헐시티 경기를 보러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합니다
꿈에 그리던 스탬포드 브릿지에 오게될줄이야! 감동의 눈물이 밀려옵니다.
그렇게 경기장 주변을 둘러본 후, 경기가 시작됩니다.
 
경기장에 가길 정말 잘 한거 같아요. 행운의 자리에 앉은 건지 드록바가 후반전에 몸을 푸는 장면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드록신!!
 
경기는 아자르의 헤딩골과 코스타의 골로 인해 2-0으로 첼시가 헐시티에게 승리를 거둡니다.
 
 

 

런던 셋째 날에는 네셔널 겔러리에 방문합니다.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수련’ 같은 예술작품들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넷째 날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스탬포드 브릿지 투어를 시작합니다.
체흐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군요.ㅋㅋㅋㅋ
경기장 내부는 정말 말이 안 나올정도로 예술입니다. 


첼시 박물관에서는 첼시의 상징과도 같은 골키퍼 체흐의 헤드기어도 볼 수 있네요.
그 다음으로는 런던 시내에서 떨어진 6존에 위치한 오래된 성, ‘햄튼코트 성’에 가보았습니다.
 


 

이제는 벌써 런던의 다섯째 날이네요.
이번엔 아스날의 경기장인 ‘에머레이츠 스타디움’ 투어를 하러 갑니다.
아스날의 예전 홈구장인 ‘하이버리 스타디움’ 옆에 세워진 경기장이죠.

에머레이츠 스타디움은 최근에 세워진 구장이어서 그런지 메가스토어도 엄청 멋지게 만들어져있고, 경기장 내부도 첼시보다 훨씬 깔끔하고 멋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투어도 첼시와는 다르게 구단 가이드가 따라다니며 설명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디오 가이드를 따로 제공하여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디움 투어 후에는 대영박물관에 가서 ‘로제타 스톤’, ‘쿠푸왕의 흉상’ 같이 영국이 다른 나라로부터 가져온 엄청난 약탈 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영국이 비난을 그나마 덜 받는 이유는 이런 약탈 품들을 너무나도 잘 보존하고 있으며 영국 내의 거의 모든 박물관들을 무료 개방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영국 여행 여섯째 날에는 자연사 박물관에 찾아갑니다.
이 곳 또한 무료개방이며, 엄청난 공룡 화석들과 동식물 표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여행 일곱번째 날에는 세계 시간의 기준이 된다는 ‘본초자오선’이 지나가는 ‘그리니치 천문대’에 갑니다.
 
본초자오선을 엄청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저기 서울도 보이네요.

 



그런 다음 제가 엄청나게 기대하던 ‘더 샤드’(The Shard)를 찾아갑니다.
더 샤드는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며,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런던의 경치를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더 샤드에서 찍은 런던의 야경입니다.
저기 파란색으로 빛나는 선 같은 것이 ‘밀레니엄 브릿지’죠.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 3만원~4만원으로 돈이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런던 야경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런던 여행 여덟번째 날입니다.
이 곳은 영국의 ‘국회의사당’입니다.

영국 국회 의원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개방을 쉽게 안하고 통제도 엄청납니다.
제가 갔을 때는 금요일과 토요일만 개방을 했었죠.
또한 출입검사도 엄청나서 공항에서 입국할 때 보다 더 심할 정도였습니다.

 

 


어제 런던의 야경을 ‘더 샤드’에서 전체적으로 감상했다면 이번에는 더 구체적으로 가봐야죠?
이곳은 런던에서 야경이 이쁘기로 소문난 ‘타워 브릿지’입니다.
큰 배가 지나갈 때는 다리가 위로 올라가면서 열리는 걸로도 유명하죠.

 



영국 아홉번째 날에는 축구경기를 보러 기차를 타고 1시간30분정도 걸리는 사우스햄튼으로 향합니다.
첼시 경기는 상대가 좀 약해서 박진감이 떨어졌다면 이번에는 상대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사우스햄튼vs에버튼 경기 입니다.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Saint Mary’s Stadium)에 입장합니다.
사우스햄튼은 팬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ㅋㅋㅋㅋ

 

 

 

루카쿠의 자책골, 펠레의 추가골과 요시다 마야의 헤딩골을 포함해 3-0으로 사우스햄튼이 완승을 거둡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제가 좋아하는 첼시에 있었던 선수인 ‘버틀란드’도 만나게 되서 정말 기뻣습니다.
첼시경기에서는 선수들을 못 만났지만 사우스햄튼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을 직접만나서인지 훨씬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열번째 날에는 영국 축구의 성지죠. ‘웸블리 스타디움’투어를 합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축구경기장이죠. (제일 큰 경기장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
시설은 엄청났습니다.
의자도 다른 경기장과는 차원이 다르게 좋았고, 나중에 꼭 한번 여기서 영국과 한국이 경기를 한다면 그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투어가 끝난 후에는 ‘프라이마크’ (대영박물관 근처)에서 간단한 쇼핑을 했습니다.
물가가 비싼 영국에서 유일하게 한국보다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곳이죠.
특별한 메이커 제품은 없지만 여러 의류들을 살 수 있어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겁이 나고 무서운 도시이며 힘들 줄 알았지만 막상 가보니, 걸어 다닐 때 다리아픈것 빼고는ㅋㅋㅋ
영국사람들은 신사, 숙녀답게 친절하고 질서도 잘 지키며 소매치기도 보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축구 종가 잉글랜드 10일 후기 였습니다.

끝으로 좋은 좌석을 확보해 주시고 영국 일정 내 가디언을 해 주신 프리미어티켓 김승훈 사장님,
출발부터 도착까지, 그리고 알찬 일정과 안내를 도와주신 김기곤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정성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