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070-4085-9614
문의게시판
입금안내

여행후기

[BEST] 남경모님 여행후기 - 유럽7개국45일

안녕하세요.

 

경남 창원에 살고 있는 남경모라고 합니다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38일간의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형이 ROTC 군 복무를 마친 기념으로 둘이 같이 유럽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물론 형의 지원을 받아서.. ㅎ)
군 전역 후 비행기 표 예약을 편도로 두 번 해 놓을 정도로 무지하던 저희 형은,

김기곤 매니저님(우리의 구세주..)의 도움을 받아 예산과 시간을 어마어마하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대학생 때부터 유럽여행을 꿈꾸던 형에게 강제로 끌려가듯 여행을 다녀왔지만
막상 유럽에 도착하고는 "정말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나라와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1. 이탈리아(도시 자체가 하나의 문화유적같은 로마, 관광과 쇼핑이 조화된 피렌체, 아름다운 수상도시 베니스, 밀라노는 ...)

 

 

 

 

2. 스위스(맑고 아름다운 도시 루체른, 마음이 편안해지는 유럽의 지붕 인터라켄, 작은 스위스 취리히)

 

 


  

3. 독일(최고의 맥주를 선사한 뮌헨, 독일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프랑크프루트)

 

 

 

4. 네덜란드(관광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암스테르담, 풍차의 도시 잔제스칸스)

 

 

 

 

5. 프랑스(예술의 도시 파리, 노을지는 해변이 멋있는 니스, 전세계인의 휴양지 모나코)

 

 

 

6. 영국(신사의 도시 런던, 축구의 도시 맨체스터)

 

 

 

7. 그리스(고대 문화유적들이 살아숨쉬고 있는 아테네)

 

 

 

특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본 것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표를 예매하는 절차에서 난항을 겪으며 짜증을 내던 형에게,

평화를 가져다 준 김기곤 매니저님과 유로풋볼투어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평소 축구를 좋아하지 않지만

"지난 시즌 7위에 그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꼭 봐야 한다."는 형의 의지로

관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8월 16일, 저희가 맨체스터를 방문한 날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였습니다.
수많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팬들이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며 "올드트래포드"에 왔습니다.

"하나의 지역축제와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가보니 그 규모와 분위기에 가슴이 뜨거워 졌습니다.

 

 

 

눈 앞에 루니가 몸을 풀고 있는 광경에 "내가 정말 올드트래포드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팀이 스완지시티라 기성용 선수도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보고 싶었지만 저는 홈팬으로 자리하고 있어 마음으로만 그의 이름을 크게 외쳤습니다.
"기성용 선수 화이팅!"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에 기성용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을 때,
정말 기뻤지만 홈팬으로 자리한 저는 옆에서 아저씨들이 너무 격렬하게 반응하시기에조용히 있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욕을 하시더라구요.)

 

같이 경기를 보러갔던 친구들에게 들었는데,
기성용 선수의 골이 들어가고 나서 자신들을 쳐다보며 팬들이 "너 한국사람 아니냐?"고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영어를 못알아듣는 척하고 계속 관전만 했다는...

경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TV에서만 듣던 명문팀의 경기를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고,
제가 첫번째로 축구를 관전한 경기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라는 것도 더욱 뜻깊었습니다.

(축구의 재미을 조금은 안 것 같습니다.)

 

* 반 페르시 선수와 야누자이 선수는 맨체스터의 종교이더군요..

 

다시 한 번 좋은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김기곤 매니저님과과 유로풋볼투어 관계자 분,
EPL티켓 좋은 좌석으로 예약해 주신 프리미어티켓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경모 올림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