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혼여행으로 EPL을 관전했습니다. (아스널 vs 맨유)!!!

평생 축구장 한 번 가보지 않은 신부에게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EPL관전을 설득하기 어려웠지만,
평생의 한 번 카드를 잘 써먹었습니다. ㅎㅎ

경기 전 날 먼저 에미레이츠 경기장 답사를 갔습니다.

이 때까지는 저희 좌석이 어딘지 몰라 그냥 어딘가 앉겠구나 설레기만 했는데,
실제 좌석이 저 반대편 거너스 마크 그려진 블럭 앞에서 8번째 줄이라 너무 놀랐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가깝지요 ㅋㅋㅋ

아스널 공식 기념품샵에서는 외질 유니폼을 사려 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못사고..
외질이 입고 찍은 이 옷을 구입했습니다 ㅋㅋㅋ

실제 경기는 0:0으로 싱겁게 끝났지만 현장에서는 9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인증하는 것 보다 현장을 눈으로 기억하고 저장하기에도 바빴습니다..

제 신부는 골이 안터져 아쉬웠다며 여름휴가 때 다시 보러 가자고 먼저 말해주더군요 ㅎㅎ
다음 기회에도 꼭 이용해야겠어요.ㅎㅎ

이상으로 관전후기는 마치구요,
여행준비부터 관전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주신 김기곤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