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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BEST] 노영균님 여행후기

2016819일부터 827일까지 78일간 영국 런던 및 프랑스 파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8/19~8/23 런던

f you are tired of london, you are tired of life


런던이 싫증난 사람은, 인생이 싫증난 것이다

출발 6개월 전부터 김기곤 매니저님과 많은 연락을 나누며 준비하였고
약 4개월전에 정말 좋은 가격으로 대한항공&에어프랑스 항공예약을 완료하여
여행 예산을 대폭 줄여서 기분좋은 여행을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세계최초의 지하철인 TUBE를 숙소부터 도착
숙소는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하였고 TUBE 역에서도
가까워서 여행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 그런 좋은 곳 이였습니다.

 

 

대한항공 A380 정말 큰 비행기였습니다. 2층비행기라니

세계최초의 런던지하철 내일때마다 Mind the gap을 외치는게 인상적이었다는

왜 교통카드이름이 ‘굴’인가 궁금했는데 The world is your oyster 직역하면 세상은 너의 굴이다 ->  세상이 굴 접시처럼 네 앞에 놓여있으니 너는 칼을 가지고 그 껍질만 벌려 열면 된다는 영국의 대문호 쉐익스피어의 책에서 나온 문구를 인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위 문구처럼 이 카드하나면 런던 어디든 갈수 있다 뭐 그런 의미가 있겠네요.

숙소에 여장을 풀었을때는 이미 비행기 연착등으로 늦은밤 이었지만 다시 튜브를 타고
아쉬운 마음에 빅벤과 런던아이 근처를 둘러보았습니다.

 

 

 

런던의 야경을 상징하는 빅벤과 런던아이 이때까지는 런던야경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장난끼 많은 영국 처자덕분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네요


제가 본 경기는 현지시간 기준 8/20 17:30에 KICK OFF한
프리미어리그 2ROUND 레스터시티(홈) VS 아스날(어웨이) 경기!


아시다 시피 지난시즌 우승, 준우승팀간의 경기였고, 2016/2017 시즌이 일정이
정해지기 전부터 항공예약을 해놨던 터라 빅게임이 걸리기를 염원하던 차에 정말
운좋게도 흥미로운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홈팀인 레스터시티 경기장과 레스터 시 관공도 덤으로 하게 되었구요~
다만 경기장이 오래되고 수용인원이 적다보니 어웨이 팀이자 제가 응원하는 아스날
쪽에서 경기 관전을 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전시즌 우승팀의 프라이드가 넘치는 응원을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파이팅 넘치는 경험이었습니다.

챔피언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경기는 오후에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집근처에 있는 스탬포드 브릿지(첼시홈구장)을
맛보기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는 도보로 15분정도 걸렸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부임했음에도 아직 스탬포드 브릿지에는 무리뉴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킹파워스태디움에 도착한 아스날 선수들을 태운 버스 이날 날씨가 추웠(?)지만 오래
기다린 끝에 아스날 선수들(주전 대부분)과 벵거감독을 가까이서 볼수 있었습니다.

지난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준 레스터 응원단 구장은 작았지만 열기만큼은
어느 빅클럽 못지 않았습니다.

 

레스터 팬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레스터 팬인척 해야 했었습니다. ㅠ
동양인이 레스터 홈구장에 오는게 흔치는 않은지 어디서 왔고 레스터 팬이 맞냐는
질문이 많았네요 레스터 팬이 많고 지난시즌 퍼포먼스로 한국에서 상당히 유명해졌다고
립서비스 해주니깐 정말 좋아하더라는

 

경기자체는 레스터로서는 아쉬운 결과였었고 아스날 팬인 저로서는 안도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항상 고질적인 문제지만 경기는 지배하면서 마무리가 아쉽고 후반에 수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아스날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다행히 지금 이글을 쓰는 이 시점 에서는 아스날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네요.

직장인이다보니 오랜시간 여행할수 없어서 짧은시간에
효율적으로 관광하기 위해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스날 홈경기장과 기념품 샵인 Armoury와 더불어
런던 시내의 주요 랜드마크(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애비로드, 피카딜리서커스, 시티오브런던, 본드스트리트, 셜록박물관, 타워브릿지, 세인트폴 대성당, 밀레니엄브릿지, 빅벤, 런던아이 등등), 그리니치 천문대, 영국박물관등을 관람하고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출발하게 됩니다!

아스날 홈구장 방문 일요일 오후에 일찍 구장투어가 일찍 끝나는 터라 아쉬웠지만
기념품구입 및 제가 좋아하는 앙리 동상을 본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비틀즈와 브릿팝을 좋아하는 저에게 성지와 같은 애비로드
타워브릿지 근처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도착한 그리니치 천문대 그 유명한 GMT 시간
의 원점입니다.

 

 

 

영국 펍에서 마신 IPA와 기네스! 잊지 못할 그맛
영국박물관의 핵심이죠 람세스 2세의 흉관과 그가 내려다 보는 로제타 스톤!

 


 

8/23 ~ 8/26 파리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사실 파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은 도시였는데(워낙 영국과 영국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치안문제(소매치기, 테러등등)등 때문에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보다는 사실 걱정이 많이 앞서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사실 낮에 유로스타를 타고 도착해서 파리 북역에서 숙소에 도착할 때 까지만해도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니였습니다.(역근처의 흑형들, 소매치기등으로 추정되는 분들)

 

 

 

그러나 이러한 막연한 불안과 걱정은 개선문 -> 샹젤리제 -> 에펠탑으로 이어지는 도보여행으로 이어지는 루트에서 완전히 의식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에펠탑 앞에서 탄 바토파리지앵(유람선)을 타면서 본 야경에 이르러 전 파리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에서 제일 처음 마주한 랜드마크인 개선문
개선문 정상에서 내려본 에펠탑과 파리시내 전경
사요궁에서 내려다본 에펠탑의 위용

 

 


유람선에서 본 파리의 야경은 정말 활홀 그자체였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몽마르뜨 언덕! 언덕 그자체 보다는 언덕과 평지사이의 소소한 즐거움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생일을 맞이하여 파리 패션의 중심가인 마레지구에서의 쇼핑과 송아지스테이크 시식

세 번째 날에는 노틀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모나리자를 두눈으로 보다니), 바스티유, 라데팡스를 거쳐 다시 에펠탑 야경에 이르렀는데, 와인반병 마시고 약간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11:00 정각에 반짝이는 에펠탑의 모습은 정말 황홀 그 자체였습니다.
노틀담 대성당 정말 오래된 역사를 가진 성당입니다.
노틀담 앞에 있는 지도상 파리의 원점 좌표 이곳을 파리에 사는분과 함께 밟으면 다시 또 빠리에 돌아올수 있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 그야말로 보물창고 루브르 박물관!

 

 


아쉬움에 한번더 본 에펠탑은 최고!
끝으로 이번 여행과 유로풋볼 투어에 대한 제 만족감은 아래의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최적의 여행을 위해 많은 부분 알아봐주시고 고생하신 김기곤 매니저님께 정말로 정말로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