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안천명님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맨유와 브렌트 포드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작년에 세미팩에 합류하여 토트넘과 웨스트햄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그때 못봤던 맨유와 경기도 보러가자고 했던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유로풋볼투어를 찾게 되었습니다.
세미팩과 달리 자유여행인지라 준비할것이 많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님만 없을 뿐 출발전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받아볼 수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뭐 한 번 다녀왔던 경험도 있고 준비해주신 자료도 있으니 가뿐하게 출발할 수 있었네요.
맨체스터까지 가는 항공편은 조금 고달펏지만(?) 그래도 맨체스터로 바로 입국하면서 동선도 많이 줄였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맨체스터의 하늘은 나름의 운치가 있었습니다. 맨체스터에 온 만큼 맨유와 맨시티 스타디움 투어는 물론 추천해주신 축구 박물관까지 축구로 가득한 맨체스터 여행이였습니다.
개막전인 8월16일 맨유vs풀햄전을 관전하였는데, 리그 첫 시작을 알리는 경기인만큼 그 열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토트넘과 달리 다시 연식이 느껴지는 경기장이였지만 그만큼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응원가도 몇개나 들은것 같네요. 익숙한 구호에 맞춰 응원하며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런던으로 돌아와 김지수 선수가 몸담고 있는 브렌트포드 홈 경기도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1부리그 데뷔모습을 볼 순 없었지만 일정 상 런던에서 1경기라도 더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좀 더 작고 외진 곳에 있었지만 지금까지 바왔던 스타디움과 다르게 더 예전 시대의 로망이 느껴지는 경기장이였습니다.
그라운드랑 더 가까워 박진감도 좋았어요.
또 한번의 즐거운 여행을 잘 준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