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잉글랜드] 공다인님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친오빠와 축구여행 다녀온 공다인입니다!
인터넷으로 여러 여행사들을 알아보았지만, 저희가 원하는 일정이나 경기를 볼 수 있는 여행사가 없는 것 같아 “여행을 포기해야하나..” 라고 실망하던 중 유로풋볼투어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이드없이 오빠와 둘이 먼 나라 영국을 가서 여행한다는 것이 걱정되었지만 가이드 없이 가이드북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실장님을 믿고 유로풋볼투어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과 장소는 제가 가고 싶었던 여행 장소들을 쭉 보내드리니 거리와 시간을 모두 생각하여 짜여진 일정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조금 늦게 여행을 준비하게 되어서 항공권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실장님께서 저희 좋은 항공권을 찾아주셨습니다 ◡̈
소포로 가이드북을 받기로 했는데, 소포에 가이드북뿐만 아니라 영국여행에 필요한 물품들(멀티어댑터, 목베개, 우산, 휴대폰 스트랩 등등)과 자유여행 관련 책도 보내주셔서 소포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유여행 책에는 중요한 페이지는 인덱스를 붙혀주시고 페이지에 중요한 글에는 형광펜까지 해주셔서 여행 시 참고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필요한 서류들을 파일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내주셔서 그대로 책과 함께 백팩에 넣어 여행하였습니다 ◡̈
여행 3주 전 줌으로 브리핑을 했습니다.
브리핑 할 때는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가는 열차 타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셨고, 투어에 갈 때도 어떻게 해야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로드맵으로 보여주시며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공항에서 첫번째 숙소(royal national hotel)까지는 지하철 하나로 환승없이 갈 수 있었고, 도착 후에도 도보 5분거리에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숙소 근처에 Tesco가 있어 필요한 것들 사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소호거리가 있어서 하루는 걸어서만 관광하기도 했습니다.
(대영박물관은 티켓 줄이 너무 길어서 밖에서 건물만 보았지만 내셔널 갤러리는 줄이 빨리 줄어들어서 입장하기 쉬었습니다!) 그리고 구글맵에서 호텔 리뷰가 좋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걱정과 달리 너무 좋았습니다!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하셨습니다 ◡̈
토트넘 경기장 투어를 했습니다!
우편물에 있던 바우처를 보여드리니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지어진 곳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딱 최근에 지어진 티가 났습니다 ㅋㅋ
선수들이 입장하는 곳으로 들어가 잔디를 밟아보는 경험은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락커룸, 기자회견 하는 곳 등 이곳저곳을 보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손흥민이 뛰고있는 토트넘이라 그런지 직원분들께서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반가워하셨고 한국인 직원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투어 팀의 반절이 한국인분들이었습니다~ㅋㅋㅋㅋ

그 후 노팅힐로 넘어갔는데, 그 쪽에서 하는 마켓이 있는데 마켓도 구경하고 노팅힐 북샵도 가니 정말 영국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
(노팅힐 쪽엔 예쁜 카페와 식당들도 많았습니다)

다음날에는 호텔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대영박물관 줄이 너무 길고 오래 걸려 못 가서 아쉽지만 예술작품에 큰 관심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내셔널 갤러리만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무료에 짧은 대기에 다들 아실만한 유명한 작품들도 있었거든용 ◡̈
다음날에는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넘어가는 날이었습니다.
브리핑 때 알려주신대로 전광판보고 플랫폼 찾아서 기차타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맨체스터는 런던과 다르게 좀 춥더라구요! 길에는 아직 경량패딩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숙소(Mercure Manchester Piccadilly) 는 기차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숙소도 정말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로얄 호텔보다 더 깨끗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숙소에 짐을 맡기고 맨유 구장투어를 갔습니다!
맨유 구장투어를 가기 전 축구 팬이라면 한 번쯤은 가본다는 클래식 풋볼 셔츠 샵을 가보았습니다.
샵에는 레전드 선수들 유니폼들과 다양한 리그의 유니폼들도 있었습니다!
구경할겸 한번쯤은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담 ◡̈

초등학생 때부터 맨유 팬이던 저희 오빠와 오빠따라 맨유 팬이 된 저는 정말 기대했던 맨유 구장투어!
브리핑 때 로드맵으로 본대로 찾아가니 투어하는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토트넘 때처럼 바우처를 보여드리니 쉽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구장투어 전 박물관을 돌아다닐 수 있는 보고 찍을 것들이 엄청 많습니다! 투어 전에 넉넉히 들어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투어 시작하는 장소를 찾지 못 해서 시작시간보다 3분이 넘어서 초조한 마음으로 헤매다가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바로 직원통로로 안내해주셨습니다..ㅋㅋㅋㅋ
경기장은 아무래도 토트넘보다는 오래된 느낌이 나긴 했지만, 그 느낌조차도 너무 멋있었어요!
핸드폰으로만 보던 경기장을 실제로 가보니 웅장하고 다음 날 이곳에서 경기를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저희 오빠도 입이 찢어지게 웃으며 투어를 즐겼습니다~ ◡̈
투어가 끝나면 바로 샵으로 갑니다!



투어 후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우버 어플은 한국에서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을 다 해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디어 경기 당일날!
경기 당일에는 길거리에 남녀노소 유니폼 입은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저희도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녔습니다~
숙소 근처에 내셔널 풋볼 뮤지엄이 있어서 갔었는데요, 이곳은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축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축구가 시작했을 때의 유니폼, 축구화 등 정말 오래된 것들이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박물관을 돌아다니다 보니 한 층에 아예 박지성의 거리가 있더라구요!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드디어 경기장 가는 시간!
8시 경기였는데, 저희는 넉넉하게 숙소에서 4시 반쯤에 출발했습니다!
트램 정류장에 가니 많은 사람들이 빨간 유니폼을 입고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오는 트램마다 사람이 꽉차서 3번째에 오는 트램에 겨우 낑겨 탔습니다..!
저희는 일찍 가서 출근길까지 보려고 출근길 보는 곳에 기다렸습니다!
맨 앞줄에서 기다렸는데, 가드분께서 웃으면서 맨유 선수들은 이미 들어갔다고 하니까 옆에 있던 아저씨는 장난치지 말라며 자기랑 내기 하자고 하면서 장난치시는데,
저희는 그 사이에서 못 보는건가하며 실망하던 중 어떤 버스가 오더니! 풀럼 선수들이 내리더라구요…. 아쉽게도 맨유 선수들은 엄청 일찍 들어갔었어요…ㅜㅜ 그 후 저희는 바로 입장하였습니다!
입장하니까 저희 자리 쪽에서 로이킨과 캐러거가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 전에는 앞줄로 내려가는게 가능해서 최대한 앞으로 가서 인터뷰 하는 것과 선수들, 감독 나오는 것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부상 선수인 요로도 왔더라구요..ㅠㅠ
저희 경기자리는 1층 조금 뒤였습니다!
조금 먼 느낌이 있었지만, 경기를 보고 즐기기엔 딱 좋았습니다!
경기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니 팬들이 응원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정말 웅장했습니다!!
경기가 시작하니 너무 신기했어요!! 핸드폰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다니..!!
경기 중간중간 자꾸 옆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길래 뒤를 돌아보니, 로이킨이 바로 뒤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인 가르나초와 새로 온 선수 지르크지가 들어온 뒤 골을 넣으며 조마조마 했지만 다행히 경기가 이겨서 더 기억에 남을 추억이 생겨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 후에, 맨유 팬들이 외치는 응원가를 들으며 트램을 타러 갔습니다! 경기 후에도 식지 않는 열정!
숙소 쪽을 가니 사람들이 유니폼을 입은 저희를 보고 굿 게임! 나이스 게임!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꿈의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꿈꾸던 직관이 이겨서 정말 기분좋게 하루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런던으로 다시 넘어가는 부분도 브리핑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쉽게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우편물에 한식당 쿠폰이 있었어서 겸사겸사 런던 유스턴역 도착하여 10분정도 걸어서 갔습니다! (한식당 : picnic to korea)
한국인 직원분들이 계셔서 편하게 주문했습니다. 맛도 있었어요! 여행 중 한식이 땡기면 이 한식당 가는 걸 추천합니다~!
세번째 숙소(ibis london earl’s court hotel)은 이번 여행 숙소 중에 가장 깨끗 깔끔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최근에 방을 인테리어 공사를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로비부터 식당과 방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그치만… 위치가 조금 안 좋았어요..! ㅜㅜ 근처에 먹을만한 식당도 별로 없고.. 호텔 근처 거리에는 저녁쯔음되면 조금 무서웠어요..!! 거리에 무서워보이는? 사람들도 돌아다니구… 밥 먹고 숙소 들어가는 길엔 여학생들 괴롭히는 남자들도 봤습니다..! 그치만 위치 빼고 숙소만 보면 정말 좋았습니다 ◡̈
(숙소 중 유일하게 찍어봤어요 ㅎ)
다음날에는 런던 주요관광지들을 갔습니다!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버킹엄 궁전에서 근위병교대식을 보았습니다! 멋지게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근위병분들.. 너무 멋있었어요! 궁전 근처엔 꽃들이 너무 예쁘게 있어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
다음은 빅벤! 책이나 티비! 핸드폰!에서만 보던 빅벤을 실제로 보니 정말 크고 웅장하고 멋지더라구요!! 앞에서 빅벤과 빨간 공중전화기부스 앞에서 사진 찍고 싶었지만.. 사진 줄이 생각보다 많이 많이 길더라구요..;; 아쉽지만 저는 그냥 빅벤 앞에서 찍었습니다!
런던아이는 건너편에서 사진찍는 걸로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타고 코벤트가든으로 가서 이것저것 보고 먹고, 타워브릿지로 가서 예쁘게 사진 또 찰칵찰칵 찍고! 바로 앞 파이브가이즈에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첫 파이브가이즈를 런던에서 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햄버거를 먹는 뷰가 타워브릿지라니..!! 눈호강하며 먹었습니다~ ◡̈

다음날은 벌써 한국가는 날… 저희는 다행히(?) 저녁 비행기라 공항가기 전에 시간이 많이 남아 기념품과 선물을 사러 다녔습니다! 마지막 숙소의 또다른 장점! 체크아웃 후에 비행기 시간 전까지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짐을 맡기고 편하게 피카딜리 서커스와 소호를 돌아다녔습니다! 이 쪽에는 m&m, twg 티, 레고 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들이 쫙 깔려있었습니다! 버버리 본점도 봤어요!
그리고 유명한 장난감가게, 햄리스에서 귀여운 인형들도 겟 했습니다 ◡̈
마지막 날인만큼 빨간2층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피카딜리라인으로 한 번에 갈 수 있었어요!
다른 나라들을 여행했을 때도 느끼지 못 했던 “여기에 더 있고싶다… 일주일만 더 있고 싶다..” 라고 느꼈던 영국여행! [ 유로풋볼투어 ] 덕에 더욱 즐거운 여행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자유여행이지만 혼자서 다 준비하는 건.. 어후 너무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가이드분이 있는 것도 편하고 많은 장점이 있지만 빡빡한 스케쥴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만큼 못 즐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내가 원하는대로도 여행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지 않나요?!
또한 유로풋볼투어로 축구티켓, 구장투어, 좋은 숙소, 기차표 등 거의 모든 것들을 예약해주시니 여행 준비를 너무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실장님께서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시니 맘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또 축구보러 영국에 꼭 다시 오고 싶은데, 그때도 저는 유로풋볼투어 신청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