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070-4085-9614
문의게시판
입금안내

여행후기

[잉글랜드] 심혜정님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2/5~12 런던 다녀온 세모자 후기 작성합니다. 잘 다녀왔기에, 후기 남깁니다. 

회사에서 받은 리프레시 2주 휴가를 이제 기숙사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큰아이와 6학년이 되는 작은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설 연휴와 연결하여 길게 휴가를 제출하기 어려워 아쉽지만 아이들과 가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축구, 또 축구...축구였습니다.

프리미어 경기를 실제 관전하고 온다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일주일 전에야 세우게 되니, 이런 여행이 처음이거니와 어디에 예약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상황에서

검색해서 유로풋볼투어를 알게 되었고, 소싯적 배낭여행갈때 주로 이용했던 유랑카페에서도 소문이 자자한듯 하여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겨우....일주일 앞두고요~

 

패키지 상품은 모두 예약완료 상태이고, 영국은 처음인데다가...EPL 경기가 2월, 그것도 설 연휴 전에 몇개 없었기에 예약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곤 실장님께서 다급하게 예약하게 된 저의 상황을 이해하시고, 단 하루만에 탄탄한 일정을 짜주시고, 일사천리로 예약을 해주셨습니다.

항공, 호텔, 스타디움투어, EPL 티켓 예매...모두 일사천리로 진행해 주셔서...저는 예약에 필요한 정보 전달과 여행금액 입금하는 것 외는 한것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출발 일주일전 연락을 통해 예약을 하고, 또 출장이 있으신데도 밤 늦은 시간에 ..전체 일정 브리킹을 줌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자유여행인데 말이죠...(많이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

 

저희는 첼시, 아스날 스타디움은 선택해서 가서 경기장 구경도 하고 유니폼샵도 다녔구요. 그 외 토트넘과 맨유는 투어신청을 하여 투어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왕 팬인, 맨시티 경기는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가서 직관을 하였구요. 돌아오는 열차가 취소되어, 난감하긴 했으나 그래도 무사히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축구 여행은 유로풋볼투어가 전문이신 것 같았어요. 대화하면서 저보다는 저희 아들과 대화가 잘 통하시고, 스타디움 잘 위치며...입장하는 방법....분위기 등...모든 것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고, 유의사항 전달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것이 물흐르듯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런던 여행책자와, 투어 바우처 호텔 바우처, 티켓 들, 전체일정 브리핑 자료 등...게다가 아이들 둘이 간다고 맨시티 목도리까지 챙겨주셨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풍선베개, 멀티콘센트...투어용 이어폰까지...너무 세심하게 챙겨주셔서...죄송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이둘을 데리고 자유여행을 하는 것이 많은 계획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 저는 준비가 많이 미흡했습니다. 시간별 동선과 추천일정, 지하철 노선도 상세설명과 교통수단 

이용방법까지 너무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출발전 따로 여쭤볼게 없을 정도였습니다. 탄탄한 자유여행을 짜주신것 같았습니다.

 

모든 선택 일정까지 빡빡하게 소화했습니다. 욕심이 아니라...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요. 런던은 비가 안온날이 하루도 없었지만..비가 오면 오는대로 안오면 안오는 대로 좋았습니다.

축구라는 이런 문화가 엄청나게 사람들 사이에 자리잡은게 부럽기도 하고..그랬네요. 피규어 좋은 영국 사람들 친절한 분들도 많았고..몇 십년 몇 백년...넘은 그림책 속의 건물들이

나오고 또 나오고....부럽고...모두 다 눈에 저장하고 왔습니다. 맨체스터는 경기 하루전 도착하여 경기 보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왔기에 맨체스터 도시 여행은 못했지만, 맨시티가 경기에서 승리 후 전철안에서 사람들이 신나게 노래하고 소리치면서...지하철에서 발도 구르고..천정도 두드리고 했던 것은...즐겁기도 하고...콧대높은 영국사람들이..이런 재미난 모습도 있구나..했습니다. 좋았어요...모두...

 


 

오로지 한가지 불만이 있었다면..런던의 웨슬리 호텔입니다. 절대 4성급 느낌이 없어요. 여인숙..모텔...이라고 해도 될만큼...캐리어 두개도 펼칠수 없고...미니 냉장고도 없고 리셉션도

매우 불친절합니다. 게다가...웨슬리 호텔 주변이 매우 외지고...좀 무섭습니다.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호텔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