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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잉글랜드] 강지훈님 여행후기

군 전역과 동시에 영국여행을 계획하여 인터넷에 이것저것 찾아보다 축구여행을 전문적으로 하는 여행사인 유로풋볼투어를 찾았습니다전화통화와 상품견적을 받아 본 후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였습니다하지만 설명해 주시는 것 과 찾아본 다른 여행사의 상품을 보니 비싼 편도 아니었고 헛돈 나가는 그런 상품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찾던 방식의 여행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획세우기를 잘 못하는 저로서는 여행을 준히 하는 과정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부분을 다 아시는 듯,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서 해주시고 확실히 전문업체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행 전 받아 본 우편물을 보면서 생각보다 세부적인 계획표, 일정표, 바우처 등을 보며 놀랐습니다

만약 내가 혼자서 계획을 세웠다면 이런 것 까지 다 준비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고작 한명인 고객을 위해 이렇게 해줄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그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출발 전 브리핑은 마치 11과외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저 읽기만 하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수업처럼 브리핑 해주시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 궁금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은 런던, 리버풀, 맨체스터를 포함하여 68일간 진행되었습니다간단히 요역하자면 런던은내가 결국 유럽을 왔구나라고 생각이 들게 해주는 도시였고 리버풀은 낭만과 여유를 축구와 혼합될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도시, 맨체스터는 축구에 이렇게 진심인 사람들이 많구나라고 느끼게 해준 도시 였습니다.

 



 

축구를 입문했었을 나이인 17살에 처음 리버풀이라는 축구팀을 좋아하게 되어 그때부터 가진 버킷리스트였습니다

모든 축구팬들이 가지는 꿈 직관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바로지원하며 했던생각인 군적금을 모아 꼭 영국여행, 리버풀 경기 직관 꼭해야지라고 생각을 하며 입대를 하여 18개월의 복무 후 모은 군적금으로 유로풋볼투어를 찾아 의뢰를 하였습니다2211월부터 231월까지 약 3개월간 상담을 받으며 당일이 되기 전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당일이 되어 영국에 입국하고 첫날 밤 숙소에 들어가 생각하였습니다. ‘내가 결국에는 해냈구나. 진짜 버킷리스트는 3일남았다’. 그렇게 런던에서 리버풀로 가며 들뜬기분을 주체하지 못하며 주변 모든사람들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그러고선 3일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안필드에 입성하였습니다. 6년간 가졌던 꿈 결국에는 해냈구나.. 

농담이 아니라 극성팬에 가까웠던 저는 경기장에 들어가 좌석에 앉고 사진을 찍으며 기쁨이라는 감정에 복받혀 눈물을 흘렸습니다. 경기 시작전 어두운 하늘과 밝은 조명, 몸푸는 선수들, 리버풀의 팬인 cop, 빨간 머플러, 응원가인 You’ll never walk alone.... 정말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에버튼v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를 보았습니다. 라이벌간의 팀들끼리 붙는 뜨거운 경기를 보았지만 다행히 20으로 리버풀이 승리하였습니다. 경기중 원정팬인 에버튼팀의 팬들과 홈팀인 리버풀팀의 팬들끼리 서로 말싸움하며 조롱하고 놀리는것도 보는재미가 있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긴 하였지만 절.. 후회 없습니다. 정말 좋았던 경험이었고 저는 한국에서 제가 할 일을 다 마친뒤에 여유가 다시 생겼을 때 쯤 꼭 다시 올것입니다.

 



 

토트넘 경기도 보았습니다. 제가 토트넘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영국까지 왔는데 한경기만 보기엔 너무 아쉽기도 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뛰고있는 토트넘 경기 한번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가벼운 생각에 토트넘 직관도 신청하였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이것도 절대 후회없는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토트넘 구장이 신축이기도 하고 크기도 되게 컸기 때문에 리버풀 팬인 저의 입장으로도 안필드보다 토트넘 구장이 더 웅장한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골대 바로 뒷자리여서 엄청 잘보이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코너킥 혹은 공격상황일 때 선수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던 자리었습니다

 

리버풀 경기처럼 원정팬 바로 옆자리어서 리버풀 경기처럼 홈팀, 원정팀이 서로 다투며 말싸움하고 놀리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리버풀경기든 토트넘경기든 홈팀이 졌을 때 분위기를 걱정하긴 했지만 다행히도 토트넘경기도 홈팀이 20으로 승리 하였습니다. 때문에 현지 극성팬들의 분위기를 느끼기 더 쉬웠고 재밌었습니다.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지만 굳이 아쉬웠던 부분을 고르자면 축구 여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현지에서의 문화 예를들자면 식당에서의 문화, 호텔에서의 문화 등 이런부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으니 별거 아닐지 모르겠지만 이런부분까지 알려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꼭 첨언이 필요하다 요총주셔서 굳이 생각해야 이런게 나오지 저는 절대적으로 만족하였습니다준비 잘 해주셔서 잘 다녀왔습니다. - 강지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