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영국여행도 처음이고 축구보러가는것도 처음이라 온전히 유로풋볼투어만 믿고 갔습니다.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준비된 시나리오(투어플랜)가 있고 브리핑을 듣고 출발하니까 일단 안심이 되었고, 실제로 현지에서도 대처가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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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참 말로 표현할 수가 없고, 아들이랑 역시 직관을 가야한다~ 티비로 보는거랑 전혀 다르다~ 라고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좋아하는걸 보니 참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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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날도 특별한 추억이 많은데, 주변에 있는 영국분들이 엄청나게 환대를 해 주었습니다. 그 날 한국 사람들도 많았지만 저희 주변에 있는 영국분들이 오히려 손의 팬이라며 한국에서 왔냐고 같이 사진도 찍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아유~ 정말 애가 너무 좋아하니까 나도 좋았지만 그걸 보는게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스타디움투어도 꼭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들이고, 락커룸에도 들어가보고, 경기도 경기지만 투어도 정말 좋아서 주변에 적극 추전 중입니다.

경기 선택에 고민이신분들에게 역시 빅매치를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산도 예산이지만 그래도 빅매치를 보는게 남는게 많았네요, 참고로 이번에 토트넘vs맨유 를 봤었는데 경기 내용도 대박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빅게임이다보니 나오는데 인파가 장난 아니었긴 했습니다.

딸은 이번에 안갔는데 다음엔 꼭 같이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