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손흥민 이적시장 이적료 9위"
EPL 토트넘의 No7 유니폼을 입게 된 손흥민.
손흥민의 이적료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이적료 랭킹 9위에 마크 되었다.
유럽 이적 시장이 마감 된 현재 EPL 이적료 TOP10 은 다음과 같다.
1. 케빈 더 브라위너 (볼프스부르크 > 맨시티) 5천800만 파운드
2. 라힘 스털링 (리버풀 > 맨시티) 4천400만 파운드
3. 앤소니 마샬 (AS모나코 > 맨유) 3천600만 파운드
4. 크리스티안 벤테케 (아스톤빌라 > 리버풀) 3천250만 파운드
5. 니콜라스 오타멘디 (발렌시아 > 맨시티) 3천200만 파운드
6. 호베르투 피르미누 (호펜하임 > 리버풀) 2천900만 파운드
7. 멤피스 데파이 (PSV > 맨유) 2천500만 파운드
8. 모건 슈나이덜린 (사우스햄프턴 > 맨유) 2천500만 파운드
9. 손흥민 (레버쿠젠 > 토트넘) 2천200만 파운드
10. 페드로 로드리게스 (바르셀로나 > 첼시) 2천120만 파운드
* 브라위너 - 벨기에 황금 세대 중 한명으로 2012년 첼시 입단 후 나이에 비해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주전 경쟁에서 실패(아자르, 오스카 등..) 2선 공격수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1년 브레멘 임대 생활동안에도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첼시에서는 여전히 전력 외로 분류되며 볼프스부르크로 전격이적, 포텐을 터뜨리며 몸값을 왕창 높혔다. 결국 주전 경쟁이 싫다면 떠난 EPL로 다시 돌아오면서 엄청난 주급을 약속받았으니.. 그래도 좀 과한 몸값이 아닌다 싶다.(맨시티니까 뭐..)
* 스털링 -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이적료나 주급도 많은 편이나.. 홈 그로운 선수인 점과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니 딱히 먹튀라고 볼 수 없을 듯. 트로피를 원하는 만큼 열심히 할 것으로 보인다.
* 마샬, 데파이, 슈나이덜린 - 마샬의 이적.. 맨유팬이라면 정말 한숨만 나오는 이적료 이다. 이 선수가 이정도 이적료를 기록한 이유는 맨유 구단 사정 외 설명할 방법이 없다. 네덜란드를 평정하고 온 데파이나, 사우스햄튼의 살림꾼이였던 슈나이덜린이 받은 이적료를 생각한다면 두 선수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껴도 할 말이 없다. 프랑스 리그앙을 정복하고온 아자르도 아니고.. 20골씩 때려넣던 지루도 아닌데 답답할 뿐이다.
* 벤테케 - 이미 EPL에서 검증받은 공격수며 리버풀이 이른 시간 내 영입까지 마무리 했다는 점은 칭찬할만 하다. 토레스나 수아레즈 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 리버풀팬 가슴에 있는 답답함 정도는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오타멘디 - 88년생 아르헨티나 수비수로 184cm 의 아담(?)한 체격을 가진 수비수이다. 일단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 나이인 만큼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역시 다소 높은 이적료라 생각하지만 지를 떄 지르는 맨시티인 만큼 원하는 선수를 얻은것에 만족하고 있는 듯 하다.
* 피르미누 - 쿠티뉴에게 집중 되었던 역할을 분담하기 위해 독일에서 비싸게 데려왓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주급 외 옵션도 쏠쏠하게 계약한 만큼 동기부여는 충분할 듯. 리버풀이 다시 챔스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피르미누의 활약이 필요하다. 호펜하임에서 보여준 득점까지 보여준다면(33경기16골) 리버풀의 2선도 리그 수준급으로 볼 수 있다.
* 손흥민 -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를 포함! EPL 아시아 선수 이적료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현지 반응은 살짝 과하다는 내용과 함께 꼬리표 처럼 시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LG를 비롯한 스폰+아시아시장) 실력으로 잠재우면 그만이다. 유럽 최고의 재능 중 한명이고 아직 젊은 나이인 만큼 첫해 두 자리수 득저 정도만 해줘도 꿀영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 페드로 - 이 선수의 이적료가 10위에 머문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도 중요하겠지만 이 쯤에서 바르셀로나의 대인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주급은 높다) 이적료 대비 팀에 약속 된 만큼의 성적을 기록해 줄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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