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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지루를 원망할 생각없다 운이 없었을 뿐"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퇴장에 대해 유감을 표현했다.

 

아스날은 17일 새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F조 1라운드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서 1-2로 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24분 요시프 피바리치, 후반 13분 페르난데스에게 연거푸 실점을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34분 시오 월콧의 골로 겨우 영패를 모면했다.

 

아스날의 최전방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는 전반 20분 공중볼 경함 상황에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한데 이어 전반 39분에는 상대를 걷어차며 옐로우카드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아르센 웽거 "오늘 우리는 다소 운이 없었다. 첫 번재 실점은 오프사이드였고 그 후 지루의 퇴장은 더욱 유감스러운 판단이엿다. 지루는 성급했다. 첫 번째 옐로우 카드는 지루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상황은 지루가 옐로우 카드를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였다. 단지 그 상황이 발생했을 뿐이다. 심판이 오늘 지루를 퇴장시킨 판단은 이해할 수 없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득점상황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이것은 다음 경기를 위해 우리가 보안해야 할 부분이다. 두 번째 실점으로 경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도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1명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격하는 골을 뽑아냈다. 상대의 수비 역시 매우 좋았다. 특히 볼이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압박은 수준 이상이였다. 우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한 순 없겠지만 심판 역시 최고는 아니였다. "

 

"경기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는 오늘 경기에 큰 문제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만약 우리가 에미레이츠에서도 똑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오늘과는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초반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예선 첫 경기다. 여섯 번의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몇 위에 위치할 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벵거감독은 골키퍼 장갑을 꼈던 오스피나에 대해 칭찬하며 시즌 중 로테이션으로 골키퍼 포지션을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아르센 웽거 "오스피나는 오늘 다시 한 번 훌륭한 선방을 보여주었다. 피터 체흐가 이번 시즌 전체를 소화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필드 플레이어가 체력적인 회복을 위해 휴식을 한다면 골키퍼 역시 정신적인 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

 

김기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