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수비수 모레노 "루크쇼의 부상에 대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수비수 루크쇼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루크쇼는 1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루크쇼는 전반 10분 엑토르 모레노의 ‘살인 태클’로 인해 발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가해자인 모레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며 루크쇼에게 사과했다. 모레노 역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절상을 당한적이 있어 더욱 괴롭다고 밝혔다.
모레노 "무슨일이 일어났지 모르겠다. 그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할 수 없다. 내가 그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점이 무척 괴로울 뿐이다. 진심으로 루크쇼에게 사과하고싶다."
"경기중에 공을 보고 발을 뻗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행했다. 그 순간에는 나의 태클이 파울이 될지 안될지 판단하지 않았다. 현재 그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없으나 나 역시 월드컵 때 골절을 당했기 때문에 루크쇼와 그의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편 루크쇼는 오늘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의 감독 반할은 루크쇼가 이번 시즌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 전했다.
프리미어티켓 김기곤